산청 (산청군 오부면 오전리)

 2015년12월20일 월례회모임

금년 마직막 월례회는 산청 친구집에서 한다.

귀농생활 몇 년을 보낸 친구는 나름대로 바쁜 생활에

보람과 활력이 넘치고 온화한 그녀의 미소는 산천 비경 만큼 아름답고

동지를 몇칠 앞둔 오전리마을은 흐린날씨에 눈이라도 내릴듯이 뿌옇다.

집안에 들어선 우리는 마치 친정집에 온듯 뜨근 뜨근하게 데워놓은 온돌방에 앉고, 눕고,찜질 하며

12월의 끝자락에서 화목하고 이야기가 있는 하루를 보낸다.